주북 러대사 “北, 美 역내 도발적 조치 계속시 7차 핵실험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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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특히, 북한 핵실험이 현실화될 경우 그 책임은 한미, 특히 미국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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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특히, 북한 핵실험이 현실화될 경우 그 책임은 한미, 특히 미국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 국가들과 유엔 사무국 당국자들은 북한에서 7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다”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달렸다“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한미간 확장 억제 또는 북한을 향한 다른 도발적 조치들이 계속되거나,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을 계속 날아다닌다면 북한 지도부가 자국의 방위력 추가 증강을 위해 신규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특히, 이러한 반갑지 않은 국면 전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워싱턴에 있고“ 서울도 그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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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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