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7년만에 30%대로 올라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직자의 재취업을 돕는 실업급여 수급자가 지난해 재취업한 비율이 7년 만에 30%를 넘어섰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급종료자 대비 수급기간 중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재취업률)은 30.3%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재취업률 상승 기조에 힘입어 올해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 실업인정 담당자 역량 강화 등 재취업 지원 내실화에 집중하는 한편,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실업급여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업인정 세분화·대면상담 확대 주효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급종료자 대비 수급기간 중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재취업률)은 30.3%를 기록했다. 재취업률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실업급여는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고용보험 가입자에게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의 60%를 주는 제도다.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을 해야 지급하는데 재취업률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0%대를 기록했다. 2019년엔 25.8%로 역대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실업인정 방식 세분화 등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 고용부는 대면 상담을 확대한 결과 상담을 통한 실업인정 비율이 2021년 36.4%에서 45.3%로 올랐다. 고용부는 실업급여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국정과제에 담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특별점검을 강화했다.
수급자들의 재취업 활동도 증가했다. 지난해 수급기간 중 재취업 활동 가운데 입사지원·면접·채용행사 등 일자리를 찾기 위한 활동 비중이 59.1%로 전년(42.7%) 대비 크게 올랐다.
고용부는 “재취업률 30%대 진입은 구직급여 본연 기능 중 하나인 구직활동 촉진 기능을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부는 재취업률 상승 기조에 힘입어 올해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 실업인정 담당자 역량 강화 등 재취업 지원 내실화에 집중하는 한편,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실업급여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회장의 출장룩서 돋보인 패딩조끼는[누구템]
- [르포]부천에 핀 부동산 '몰락의 꽃'…원인 알아보니
- 만삭 며느리 살해한 시어머니, 이유는…[그해 오늘]
- “맹견에 물린 아내, 살려달라고”…피 묻은 손에도 견주는 ‘멀뚱’
- 이부진, 마이크 잡고 ‘사랑으로’ 열창…어떤 행사였길래?(영상)
- "축구협회는 왜"...홍준표, '억대 연봉' 클린스만 저격?
- "삼성家도 1.5兆 빌렸다" 천문학적 규모 상속세…얼마길래
- ‘용산 집단 마약’ 주도자 2명, 1심서 각각 징역 4년·5년
- 단톡방서 女동기 성희롱한 예비 소방관 12명…처분은?
- ‘우승 물거품’ 클린스만호 8일 귀국…손흥민·이강인·김민재 바로 소속팀으로[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