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예산 정보, 한눈에 알기 쉬워진다…이달 말 홈페이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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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체단체에 예산 정보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하고 유사 지자체와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행안부는 예산 규모, 재원별 세입예산 등 지자체 예산의 핵심 정보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첫 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지자체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공시 작성기준에 따라 공시항목을 작성해 이달 말까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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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체단체에 예산 정보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하고 유사 지자체와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행안부는 이달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공시 작성기준(예산 기준)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다고 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 제60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작성기준에 따라 공시 항목을 작성해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면 된다.
특히 행안부는 예산 규모, 재원별 세입예산 등 지자체 예산의 핵심 정보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첫 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주요 예산 정보를 글로 공개하여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주민들이 시각화 자료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재정 규모 및 여건이 비슷한 지자체 유형의 평균과 비교해 공개함으로써 해당 지자체 예산 현황의 상대적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자체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공시 작성기준에 따라 공시항목을 작성해 이달 말까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게 지방재정의 투명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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