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도 2분 만에…숏폼 강좌 개발

김정현 기자 2024. 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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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도 유행을 따른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을 뜻하는 케이무크는 2015년 처음 도입돼 현재 홈페이지(www.kmooc.kr)를 통해 대학 수준 우수 강좌 2388개를 제공하고 있다.

강좌당 500만원을 지원해 10개 내외의 숏폼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컨대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육아기 여성의 수요가 많은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온라인 강좌를 신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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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년 '케이무크' 기본계획 발표
새일센터 강좌 연계한 육아기 여성 강좌와
은퇴경력자 멘토링 '지식기부단' 신규 도입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2.0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도 유행을 따른다. 2분 내외로 압축한 요약 영상을 제공하고 디지털 신기술 강좌도 새로 마련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케이무크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을 뜻하는 케이무크는 2015년 처음 도입돼 현재 홈페이지(www.kmooc.kr)를 통해 대학 수준 우수 강좌 2388개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 전략기획강좌와 교양강좌의 주요 내용을 2분 이내 '숏폼' 영상으로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다. 유튜브 '숏츠', 틱톡과 비슷한 형식이다.

우선 상반기 중에는 지난해 선정됐던 강좌를 중심으로 제작하고, 하반기에는 신규 선정 강좌를 중심으로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강좌당 500만원을 지원해 10개 내외의 숏폼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단계별 강좌도 새로 개발한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한 방송용 교양강좌, 디지털 분야에 흥미를 제공하는 기초강좌, 직무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심화강좌를 각각 만들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도 전 국민의 교양 함양을 위한 방송용 강좌를 운영한다. 은퇴 경력자 20명을 참여시켜 가칭 '지식기부단' 강좌를 새로 도입한다. 강의자가 학습자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제공, 자신의 경험을 환원할 수 있는 형태로 방송으로도 중계한다.

학습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수강신청 및 이수증 발급이 가능한 상시강좌도 확대한다. 학점인정 뿐만 아니라 직무역량 향상, 교양 증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케이무크 강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앙 부처가 마련한 지원 정책과 연계한 강좌도 개발한다. 예컨대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육아기 여성의 수요가 많은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온라인 강좌를 신규 개발한다. 현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교육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대학-지자체 연합체를 통해 지역 산업·문화 등에 대한 강좌를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오프라인 연계 과정을 운영해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지정된 무크선도대학 15개교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꾸려 강좌 개발 등 운영 개선사항과 중장기적 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강생이 케이무크 강좌를 수강한 이력을 선도 대학에서 '디지털 배지', '비교과 실적점수' 등으로 활용하는 것처럼 추가적인 이수이력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 당국은 케이무크 강좌 개발에 새로 참여할 기관이나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 등의 신청을 받는다. 오는 3월22일 오후 6시까지 서류를 접수 받는다. 교양강좌는 4월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도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선정평가를 거쳐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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