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 배기관 환경미화원 아닌 하늘 향하게 설치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는 청소차 배기관을 환경미화원이 아닌 공중으로 향하게끔 설치해야 한다.
환경미화원에게 지급되는 보호장구에 대한 안전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경기 수원시와 경남 함양군 등 기초자치단체 11곳에서 수직형 배기관을 설치한 청소차를 운영 중인데, 차량 성능에 문제가 없고 환경미화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앞으로는 청소차 배기관을 환경미화원이 아닌 공중으로 향하게끔 설치해야 한다. 환경미화원에게 지급되는 보호장구에 대한 안전 기준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 지침서는 청소차 배기가스가 차량 뒤편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 건강을 해친다는 점을 고려해 '후방 수평형' 배기관을 '전방 수직형'으로 바꾸도록 의무화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쓰레기 수거원과 청소차 운전원은 각각 122.4㎍/㎥와 100.7㎍/㎥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된다.
이는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치(76㎍/㎥)의 1.3∼1.6배 수준이다.
배기관을 개조해야 하는 청소차는 전국에 3천600여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기관 개조에 드는 비용은 1대당 250만∼300만원 정도다.
현재 경기 수원시와 경남 함양군 등 기초자치단체 11곳에서 수직형 배기관을 설치한 청소차를 운영 중인데, 차량 성능에 문제가 없고 환경미화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지침서는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하는 안전조끼와 우비 등 보호장구에 대해 '인증규격품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비규격품을 사용하려면 최상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 안전조끼와 우비에 유럽 국제안전규격을 적용하다 보니 적합한 제품을 제때 구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전기생활용품안전법상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