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발생시 대응 어떻게?…정부, 유형별 사례집 발간

구무서 기자 2024. 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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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지자체 화학사고 대비 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유형별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자체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에 따른 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역 화학 사고 대응 계획 수립 과정 등을 상세히 기술해 지자체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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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지역 특성 반영해 개정
지자체·시민·기업 안전 협치 사례 제시
[세종=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화학물질안전원 전경. (사진=화학물질안전원 제공). 2020.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지자체 화학사고 대비 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유형별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자체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에 따른 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역 화학 사고 대응 계획 수립 과정 등을 상세히 기술해 지자체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사례집이 화학물질 취급규모 등 지역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위험성에 따른 유형(대형, 중형, 소형)을 구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대응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시민사회, 기업이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학안전 협치' 활성화 안내서도 함께 배포한다. 안내서에는 모범적으로 화학사고 대비 체계를 운영 중인 지자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각 단계별로 이행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 안전 관리 역량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 현장기술지원, 전문상담반 운영 등 지역 화학안전체계 개선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오는 8일부터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전문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자료집이 지역의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는 이번 자료집을 적극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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