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돌아온다” 런던 현지 매체도 ‘손흥민 복귀’ 주목…“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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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 복귀에 주목했다.
런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는 한국의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가 한국의 패배와 손흥민의 복귀를 조명했다.
'풋볼 런던'은 한국의 대회 탈락을 알리며 "손흥민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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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 복귀에 주목했다.
런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는 한국의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라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 3분부터 요르단에 슈팅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상상하기 싫은 참사가 기록될 수도 있었다. 심지어 조현우는 문전 앞에서 상대의 강슛을 안면으로 막기도 했다.
겨우 0-0으로 전반전을 틀어막았지만 후반전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후반 8분 박용우가 실책을 범했다. 무사 알타마리의 패스를 받아 알나이마트가 침착한 칩슛으로 한국 골문을 뚫었다.
후반 21분 황인범이 요르단에 공을 뺏겼고, 알타마리가 단독 돌파 이후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경기가 끝났다.
예상치 못한 탈락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길 원했다. 가능성은 높았다.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특급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
그런데 이들을 묶는 전술이 다소 부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뚜렷함이 없는 전술과 한발 늦은 교체 카드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 내지 못했다.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졸전은 4강에서 끝났다.
가장 아쉬워했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 아시안컵에서 결승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지며 우승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자신의 전성기 끝자락에서 참가한 아시안컵인 만큼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생각과 다르게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2015년 당시 펑펑 울었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눈물을 꾹 참았다.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실수로 마무리돼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늦은 시간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가 한국의 패배와 손흥민의 복귀를 조명했다. ‘풋볼 런던’은 한국의 대회 탈락을 알리며 “손흥민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콕들루 감독에게 힘이 될 것이다. 모두가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팀을 BIG 4로 높이길 바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홈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소화한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했기에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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