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결산배당금 주당 150원…매년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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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배당정책과 관련해 매년 주당배당금 수준을 증가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 COO는 "그럼에도 카카오뱅크의 주당 배당금 수준이 타 시중은행에 비해 아직도 과소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접근은 매년 주당 배당금 수준을 현재보다 증가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여신 성장과 관련해 김 COO는 "대출시장에서 중요한 거시경제 환경은 금리"라면서도 "여신은 전년 대비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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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배당정책과 관련해 매년 주당배당금 수준을 증가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여신은 지난해 대비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 카카오뱅크 지난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뱅크가 2023년 당기순이익에 대해 배당성향 20%를 적용해 결산배당금을 주당 150원, 총 714억원으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는 사실을 오늘 공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당 배당금이 전년(80원) 대비 87% 증가한 수준이고 총주주환원규모는 510억원에서 714억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OO는 "그럼에도 카카오뱅크의 주당 배당금 수준이 타 시중은행에 비해 아직도 과소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접근은 매년 주당 배당금 수준을 현재보다 증가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카카오뱅크가 여전히 성장이 가파른 회사이므로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주주환원을 통한 제고 방식도 있지만 성장이나 시장상황, 주가 수준 등을 매번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여신 성장과 관련해 김 COO는 "대출시장에서 중요한 거시경제 환경은 금리"라면서도 "여신은 전년 대비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굉장히 많은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낮은 대출금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가계대출의 질적 개선에도 카카오뱅크가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신 성장에 대해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수신 상품, 한달적금과 같은 시그니처 상품이 지속 개발되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COO는 "저원가성 조달 비중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임통장의 경우 커뮤니티 서비스가 기반으로 향후에도 서비스 개선은 금리보다는 금리 외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35.48%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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