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이미지에 라벨”… 딥페이크 가짜뉴스 방지

김선영 기자 2024. 2.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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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자사 소셜미디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AI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나 특정 유형의 메타데이터(대량의 데이터를 구조화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식별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구글과 오픈AI, MS, 어도브, 미드저니, 셔터스톡 등 다른 업체들의 AI 도구로 생성한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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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자사 소셜미디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메타도 올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주요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등을 활용한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나선 것이다.

6일 메타는 자사 뉴스 블로그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AI 생성 이미지에 꼬리표(label)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메타는 자체 AI 도구인 ‘메타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에만 ‘이매진드 위드 AI(Imagined with AI)’라는 표식을 붙여 왔는데, 이를 외부 AI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메타는 AI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나 특정 유형의 메타데이터(대량의 데이터를 구조화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식별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구글과 오픈AI, MS, 어도브, 미드저니, 셔터스톡 등 다른 업체들의 AI 도구로 생성한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향후 수개월 안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의 각 앱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자들이 식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거가 많이 치러지는 내년까지 이런 접근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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