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지난해 100명 돌파…4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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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가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인 유니코써치는 여성 사외이사의 수가 2020년 35명에서 지난해 10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사외이사를 둔 기업은 2020년 30개사에서 지난해 88개사로 늘었고, 사내이사까지 포함한 여성 이사진은 94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니코써치는 법적 최소 요건 충족에 그치는 기업이 많아 올해 여성 사외이사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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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가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중은 4명 중 1명꼴로, 23.7%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인 유니코써치는 여성 사외이사의 수가 2020년 35명에서 지난해 10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사외이사를 둔 기업은 2020년 30개사에서 지난해 88개사로 늘었고, 사내이사까지 포함한 여성 이사진은 94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의 이사회 구성을 다양하게 하라는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성 사외이사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1966년생과 1967년생이었으며, 1980년대생 사외이사 6명 모두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신 분야로는 학계가 52.3%로 가장 많았고, 재계와 법조계가 뒤를 이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외이사 6명 중 3명이 여성으로, 가장 많은 여성 사외이사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유니코써치는 법적 최소 요건 충족에 그치는 기업이 많아 올해 여성 사외이사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유니코써치 제공, 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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