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도 축구협회 비판 "왜 막대한 돈 들여 외국감독만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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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70)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왜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인 감독만 데려 올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를 저격하듯 "출중한 선수 출신이더라도 감독 능력은 또 다른 영역이다. 그 사람 감독시절 전적은 별로던데 한국축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정비하는게 어떠할지"라며 "경남FC와 대구FC를 운영해보니 감독 능력은 따로 있더라"고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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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홍준표(70)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왜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인 감독만 데려 올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 출중한 감독들이 즐비한데 왜 외국 감독만 선임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패배로 아시안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이날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전반전부터 한국은 요르단의 공세에 고전했다. 상대의 공격에 한국 수비진은 낙엽처럼 쓰러졌고 중원에서는 실수를 남발했다. 공격에서도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한국은 후반 8분 박용우의 백패스 실수로 일어난 위기에서 무사 알 타마리의 패스를 받은 야잔 알나이마트의 오른발 로빙슛으로 선취골을 내줬다.
선취골을 허용한 한국은 더욱 흔들렸다. 결국 후반 21분 요르단의 알 타마리가 중앙선 오른쪽 아래부터 돌파로 40m이상 드리블을 질주했고 한국 수비수들을 모두 따돌린 뒤 아크서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수비수가 3명이나 붙었지만 그 누구도 알 타마리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했고 0-2 완패를 당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도 그렇게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많은 네티즌들은 클린스만 감독의 무전술과 대한축구협회의 무능함에 분노했다. 특히 감독으로서 많은 기행을 저지른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부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대한 분노가 주를 이뤘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 등 빅클럽에서 뛰었으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감독으로서는 이미 수차례 낙제점을 받았다. 뮌헨 감독을 맡을 당시 그에게 지도를 받았던 필립 람은 클린스만에 대해 "전술 지시 없이 체력훈련만 시켰다"고 그를 비판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2020년 헤르타 베를린 감독 시절 구단과 상의 없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사임을 표현하는 등의 기행도 저질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 전까지 어떤 감독직도 수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에 개의치 않고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고 현재까지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 대실패다.
홍 시장은 이를 저격하듯 "출중한 선수 출신이더라도 감독 능력은 또 다른 영역이다. 그 사람 감독시절 전적은 별로던데 한국축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정비하는게 어떠할지"라며 "경남FC와 대구FC를 운영해보니 감독 능력은 따로 있더라"고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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