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서 한 번은 해보고 싶다”…군인들의 새해 목표 1위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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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의 10명 중 2명은 올해 목표를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55경비단 권 모 이병은 "사회에서는 운동과 선을 긋고 살았는데, 군대에 와서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단 걸 알게 됐다"며 운동을 새해 목표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역 후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서"(육군5포병단 조 모 상병), "남자로서 한 번쯤 근육질 몸을 가져보고 싶어서"(육군22사단 이 모 일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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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가 ‘운동·체중감량’ 목표로
2위 공부·3위 무사전역 뒤이어
국군 장병들의 10명 중 2명은 올해 목표를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방일보는 ‘2월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501명의 현역 병사 중 110명(21.9%)이 ‘운동·체중감량을 새해 목표로 꼽았다고 발표했다.
육군55경비단 권 모 이병은 “사회에서는 운동과 선을 긋고 살았는데, 군대에 와서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단 걸 알게 됐다”며 운동을 새해 목표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역 후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서”(육군5포병단 조 모 상병), “남자로서 한 번쯤 근육질 몸을 가져보고 싶어서”(육군22사단 이 모 일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운동에 이어 ‘공부·자격증 취득’(109명·21.8%)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무사 전역’(64명·12.8%)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에 하루 휴가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지 묻는 질문에는 350명(69.9%)이 ‘가족과 함께하기’를 골랐다. ‘휴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6명(9.2%)으로 ‘여자친구 만나기’(20명·3.9%)보다 높게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의견수렴식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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