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의사될 기회"에 지방으로…지방 학원가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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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고 비수도권 대학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초등학생때부터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방 유학' 현상이 뚜렷해질 걸로 전문가들이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방 학원가는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는 초등학생·중학생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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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고 비수도권 대학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초등학생때부터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방 유학' 현상이 뚜렷해질 걸로 전문가들이 내다봤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이 다른 일반전형보다 훨씬 유리해지기 때문입니다.
현행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40%인데, 지난해 입시에서도 경쟁률이 전국 단위 전형의 3분의 1에 그쳤습니다.
다른 일반 전형보다 수시 내신 합격선도 낮았습니다.
증원 규모까지 입시에 반영되면 지역인재전형의 합격선이 현재보다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게 입시업계 분석입니다.
이를 노리고 초등학생 등 자녀와 함께 일찍부터 '지방 유학'을 선택하는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려면 2027학년도까지는 고등학교를 비수도권 의대 소재 지역에서 나와야 하고, 2028학년도부터는 자격 요건이 강화돼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도 의대 소재 지역에서 나와야 합니다.
학원가는 일찌감치 의대 증원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학원가는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는 초등학생·중학생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의대 전문 학원이 우후죽순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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