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손님에 서비스로 오겹살…"나라 지키느라 고생"

외출 나온 군인에게 서비스 준 고깃집 사장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시네요"…사연 알려져

외출 나온 군인들에게 막창집 사장이 서비스로 오겹살을 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외출 나온 군인들에게 막창집 사장이 서비스로 오겹살을 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군인 관련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 자신을 "1군단 예하 대대급 부대에서 복무 중인 현역 장병"이라고 소개한 A씨는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A씨는 일행과 함께 화정역 근처 한 막창 가게로 향했다. 이들이 막창과 흑오겹살을 주문하자, 사장이 나와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시네요"라고 말했다.

A씨는 "사장님이 주문한 메뉴 중 흑오겹살을 서비스로 주셨다"면서 "감사해서 여러 번 인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막창 진짜 꿀맛 그 자체"라며 "사장님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번씩 그쪽에 가는데 돈쭐내러 가야겠다" "군인 대우를 할 줄 아는 참 좋은 식당이다" "군인이 잘 먹고 바른 정신을 가져야 국방력이 튼튼해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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