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원대 분식회계 혐의 대우산업개발 회장 보석 호소

김지인 2024. 2. 7.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천억 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다음 달 13일 구속 만료를 앞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이 "거액의 재산을 버리고 도피하겠느냐"며 보석을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보석 심문에서 이 회장 측은 "대주주로 있는 대우산업개발이 국내에 있고 이미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려졌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한재준 전 대표 영장실질심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1천억 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다음 달 13일 구속 만료를 앞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이 "거액의 재산을 버리고 도피하겠느냐"며 보석을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보석 심문에서 이 회장 측은 "대주주로 있는 대우산업개발이 국내에 있고 이미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려졌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직접 발언 기회를 얻은 이 회장은, "잘못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열심히 소명해 억울함을 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2017년부터 2021년 공사대금 미수채권에 대해 1천 4백억여 원 상당의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벌인 뒤, 금융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 원을 대출받고 회사 자금 812억 원을 사적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또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2022년 6월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김 모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 대가로 3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1억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9420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