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매직' 오리온, 매출·영익 동반 상승…국내 첫 매출 1조(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271560)은 지난해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은 49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공시했다.
매출액은 13.9% 성장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688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가치가 20%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4.5% 감소한 2003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으나, 실제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 15.9% 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법인 매출 13.9%·영익 20.4%↑…"바이오도 착실히 추진 미래 동력 확보"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오리온(271560)은 지난해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은 49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세전 이익으로는 6.8% 성장한 5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중국 위안화·러시아 루블화 약세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통한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으로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오리온은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릴 방침이다.
한국법인은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13.9% 성장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688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올해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진천 물류센터 착공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토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해외 수출 측면에서는 미국 등 북미 시장 내 대형 유통채널의 입점과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일본, 유럽 등 지역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과 위안화 약세 등 악재로 매출액은 7.5% 감소한 1조178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판관비·물류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22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판매처에 제품이 전면 진열되도록 하고 중국 내수소비 둔화에 따라 가성비형 벌크 매대 확대에도 힘쓴다. 성장채널에 제품 공급을 늘리고, 매출 규모가 큰 감자스낵의 원가 효율화에도 나선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와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액은 0.5% 증가한 47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유음료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2.6% 감소한 8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파이, 스낵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집중한다. 현재 추진 중인 하노이 공장의 증축도 연내 완료하고 호치민 신규 공장 부지 매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가치가 20%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4.5% 감소한 2003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으나, 실제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 15.9% 성장했다.
올해는 신규 출시한 젤리 카테고리를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추가 생산라인도 구축할 방침이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꼬북칩을 현지 생산하며 스낵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올해는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의 춘절, 뗏 행사 효과가 없는 해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에 기반한 시장 확대와 효율성 중시 경영 체질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법인별 시장 상황에 따른 영업전략을 실행하고, 바이오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