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열흘 만에 84만명 방문…“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스타필드 수원 외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26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 수가 열흘 만에 84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지역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이다. MZ세대에 특화한 '2세대 스타필드' 첫 매장이라는 설명이다.

압도적 규모의 '별마당 도서관'과 MZ세대에 특화한 패션·식음료·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4층에서 7층까지 높게 트인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매주 주말 문화 공연을 진행해 지역의 열린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고무적이다. 지역민 3000명 채용 등은 물론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이 골목 곳곳으로 유입되면서 화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 반경 150m 내에 있는 화서역 먹거리촌의 경우 점포 총 50여 곳 매출이 스타필드 개장 후 최대 4배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개점 전 화서역 먹거리촌 점포 50여 곳을 대상으로 '아트테리어' 지역 상생 프로젝트도 전개했다.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들이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식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기호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회장은 “스타필드 방문객들이 저희 먹거리촌에 유입되면서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자주 애용할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