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학교 안전사고 27%↑…"대면 활동 늘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제주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27% 늘었다.
도교육청은 2022년 3월 전면 등교가 실시된 이후 2023년에도 대면 활동 및 야외 활동, 행사 등 교육 활동이 증가하면서 학교 안전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 건수는 1780건으로 전년 대비 375건(26.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3940건 발생…초교 44.0%·중교 32.4%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해 제주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27% 늘었다. 교육당국은 대면 활동이 증가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자료를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개별 학교의 안전계획 및 안전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2월 이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매년 발표하는 학교안전사고 통계자료는 각급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학교안전공제회로 통지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2023년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3940건이다. 2022년 3019건 대비 831건(26.7%)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735건(44.0%), 중학교 1278건(32.4%), 고등학교 777건(19.7%), 유치원 144건(3.7%)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체육시간(37.8%) 및 휴식시간(20.0%)에 많이 발생했고, 장소별로는 운동장(35.8%) 및 체육관(30.3%)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도교육청은 2022년 3월 전면 등교가 실시된 이후 2023년에도 대면 활동 및 야외 활동, 행사 등 교육 활동이 증가하면서 학교 안전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 건수는 1780건으로 전년 대비 375건(26.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상금액 총액도 4억8541만원으로 전년 2억5813만원보다 2억2727만원(88.0%) 늘었으나 장해급여를 제외하면 7783만원(30.2%)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연간 51차시 이상 안전교육 실시, 도내 안전 체험시설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신학기를 포함한 정기적 학교 안전 점검 등을 통해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