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공무원 210명 신규 채용… 2012년 이후 최소 규모

노인호 기자 2024. 2. 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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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전경. /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를 21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등 세부 시험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직급·직렬별로 5급 1명(일반의무직), 7급 8명(일반행정 3명, 수의직 5명), 8·9급 191명(일반행정 등 20개 직류), 연구직 10명을 채용한다.

채용 인원수는 지난해(422명)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2012년(138명)이후 최소 규모다.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가 몰린 2017년 채용인원(959명)과 비교하면 5분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퇴직자 수가 크게 감소한데다 민선 8기 들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재정혁신과 인력운영 계획의 정원동결 기조를 반영해 필요한 최소 인력만 채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필기시험 없이 수의연구사 3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다음달 14일, 행정 9급 등 21개 직류 193명을 뽑는 제2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22일, 행정 7급과 기술계 고졸 등 6개 직렬 13명을 선발하는 제3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11월 2일에 치러진다. 일반의무직 5급(1명)은 별도로 선발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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