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대상 골라 뒤쫓았다…여성 마구 때려 턱뼈 부러뜨린 40대 무직남

김송이 기자 2024. 2.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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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폭행하고 휴대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구 초장동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뒤 가방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오후 2시께 부산역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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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부산 서구 초장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마구 폭행한 40대 남성이 같은 날 오후 2시께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에 쫓기다 검거되는 모습. (JTBC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폭행하고 휴대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구 초장동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뒤 가방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오후 2시께 부산역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으로, 여관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피해 여성을 골라 한참을 뒤쫓아간 뒤 무차별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턱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특수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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