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 알 타마리의 자부심, "한국 선수에게 공격 기회 주지 않았다"

김태석 기자 2024. 2.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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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맹활약한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가 한국전 승리와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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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맹활약한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가 한국전 승리와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야잔 알 나이마트, 후반 21분 무사 알 타마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이라는 목표에 또 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몽펠리에를 소속팀으로 두고 있는 알 타마리는 프랑스 리그1에서 손꼽히는 선수라는 점을 입증하려는 듯 한국전에서 종횡무진했다. 후반 21분에는 한국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예리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어냈다.

알 타마리는 경기 후 <비인 스포츠>와 플래시 인터뷰에서 "우리는 '빅 팀(한국)'을 상대했고, 우리의 야망은 처음부터 승리하는 것이었다"라며 "우리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했고, 한국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게 성공해 두 골을 넣어 승리했다"라고 한국전 승리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보였다.

또, 알 타마리는 대회 직전 좋지 않은 A매치 전적 때문에 비난받았던 것을 떠올리며 "이제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전에 우리를 의심하고 비난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응답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를 지지한 요르단과 아랍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당당하게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알 타마리가 속한 요르단은 오는 11일 밤 8시 30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결승전에서 이란-카타르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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