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요르단 충격패 후 팬들 가슴 철렁이게 한 손흥민의 한 마디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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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만에 우승을 노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에게 0-2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주전 손흥민이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7일 한국 대표팀은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유효 슈팅 '0' 등 무기력한 경기끝에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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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감독이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
고개 떨군 손흥민. [사진출처 = 연합뉴스]
64년만에 우승을 노린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에게 0-2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주전 손흥민이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7일 한국 대표팀은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유효 슈팅 ‘0’ 등 무기력한 경기끝에 0-2로 졌다.

경기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는지’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그에 앞서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질책받는거에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또 “(감독님은) 선수들을 챙기는 데 있어서 정말 티도 하나도 안 내시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모습에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다행히 그의 발언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다만 손흥민이 자신의 국가대표 거취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손흥민은 33세로 축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축구팬들은 다음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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