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솔로지옥 탈출할 기회 왔다”…영국서 서울 오는 아무르표범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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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표범 암컷 1마리가 서울대공원에 새 둥지를 튼다.
7일 서울대공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이테스 사이테스(CITES) 1급에 해당하는 아무르표범 암컷 '아리나'(2014년생)가 오는 8일 영국에서 들어온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2016년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의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 권고에 따라 2018년 6월에는 2016년생 아무르표범 수컷 2마리 '레오'와 '로드'가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 동물원에서 이주해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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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암컷 1마리 영국서 반입
적응 마치면 기존 수컷 2마리와 교배
7일 서울대공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이테스 사이테스(CITES) 1급에 해당하는 아무르표범 암컷 ‘아리나’(2014년생)가 오는 8일 영국에서 들어온다고 밝혔다.
아무르표범은 현재 러시아 극동 연해주와 아무르강, 중국 북부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몸길이 약 1.5~ 2m, 꼬리 길이 약 67~110㎝이며, 머리는 크고 둥글고 목은 짧다. 털 빛깔은 일반적으로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몸체, 네 다리 및 꼬리에 검은 점무늬가 있다. 허리 부분과 몸 옆면의 무늬에는 중앙에 담황갈색 털이 나 있어 엽전처럼 보인다. 과거 한반도에서도 서식한 적이 있어 한국표범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반입은 2022년 유럽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EEP)의 아무르표범 번식 및 이동 권고와 지난해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인해 이뤄졌다.
EEP에서는 매해 전 세계 아무르표범의 혈통을 분석해 최적의 번식 쌍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동물원의 수컷과 영국 하일랜드와일드라이프파크의 암컷이 번식 쌍으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대공원에서는 이번 반입을 추진했다.
서울대공원은 반입되는 암컷 ‘아리나’가 검역기간을 거쳐 환경 적응을 마치면 올해 하반기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아무르표범의 종 보전을 위해 기존 서울대공원에 있는 수컷과 번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아무르표범의 종 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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