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리 준비하면 위기도 기회…저출생, 파격 정책과제 주문"

권혜정 기자 2024. 2.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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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심각한 수준에 달한 저출생과 관련해 "미리 준비하면 위기도 기회가 된다"며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와 함께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책 과제 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쓰나미라 하더라도 미리 준비하고 적응 시스템을 갖춰놓으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날 정례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에게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와 동시에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책 과제 준비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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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뉴노멀로 자리잡는 축소사회에 대한 준비도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 . 2024.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심각한 수준에 달한 저출생과 관련해 "미리 준비하면 위기도 기회가 된다"며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와 함께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책 과제 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출생과 관련한 암울한 뉴스가 연일 등장한다"며 "회색빛 전망을 지켜보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이러다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출산률 반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저출산이 뉴노멀로 자리잡게 되는 축소사회에 대한 '준비'도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쓰나미라 하더라도 미리 준비하고 적응 시스템을 갖춰놓으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날 정례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에게 파격적인 출산 인센티브와 동시에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정책 과제 준비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리 내다보고, 먼저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전날 저출생 극복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총 1조7775억원을 투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와 같은 예비 양육자까지 포괄하는 정책으로 출산, 육아, 돌봄뿐만 아니라 주거나 일, 생활, 균형 등 근본적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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