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세 번째 ‘대구로택시’ 일일기사로 변신…민생 의견 수렴

박천학 기자 2024. 2. 7.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출시 1년 만에 카카오택시 대항마로 떠오른 대구 공공 택시앱 '대구로택시' 핸들을 하루 동안 잡고 민생을 청취했다.

이 의장이 대구로택시 일일 기사로 변신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의장은 6일 대성교통 소속 대구로택시를 운행하면서 시민들의 대구시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탑승객에게 대구로택시를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장은 직접 대구로택시 콜을 받아 운행하며 택시업계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로택시 콜 직접 받아 운행…대구시정 진솔한 이야기 청취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6일 대구로택시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출시 1년 만에 카카오택시 대항마로 떠오른 대구 공공 택시앱 ‘대구로택시’ 핸들을 하루 동안 잡고 민생을 청취했다. 이 의장이 대구로택시 일일 기사로 변신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의장은 6일 대성교통 소속 대구로택시를 운행하면서 시민들의 대구시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탑승객에게 대구로택시를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이날 택시 운행 전 대성교통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하고 택시업계의 고충을 들은 뒤 운행 관련 유의사항 등에 관한 교육을 마치고 출발했다. 이 의장은 직접 대구로택시 콜을 받아 운행하며 택시업계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또 시민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도 직접 들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택시 쉼터에 들러 기사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택시 운행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지난해 택시 운행에서는 개방화장실 이용의 불편함을 기사들로부터 듣고 개방화장실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며 "이번엔 탑승객들이 말씀해 주신 대구시정에 대한 지적 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로택시는 2022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대구시 전체 운행 택시(1만3536대) 중 82%가 가입해 있으며 하루 평균 7500여 건의 호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공공형 앱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택시 플랫폼과 실질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