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시금치 ‘으뜸초’ 본격 출하…8㎏ 1상자 11만원

박상수 기자 2024. 2. 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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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물인 시금치 '으뜸초'가 본격 출하되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진도군은 2500㏊에 이르는 대파, 배추의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금치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으뜸초'를 전국 제일의 시금치로 육성해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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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목으로 육성
[진도=뉴시스] 진도 시금치 수확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물인 시금치 '으뜸초'가 본격 출하되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 여성, 임산부, 노인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나물 무침, 국거리 등 다양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출하한 1상자 8㎏에 11만원으로 전국 최고 가격을 낙찰받아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대형 납품업체인 이마트 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진도군의 시금치 재배면적은 지난해 12월까지 25㏊였으나 올해 상반기 계약면적은 40㏊에 달했다.

진도산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 육묘한 우량묘를 정식해 꾸준한 품질관리를 한 결과다.

‘으뜸초’란 이름으로 출하되는 진도산 시금치는 서남해안의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진도봄동’처럼 잎이 두껍고 맛이 달아 상품성이 최고다.

진도군은 2500㏊에 이르는 대파, 배추의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금치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닐 수거 노동력 100% 절감을 위해 생분해성 피복자재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의 시금치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으뜸초’를 전국 제일의 시금치로 육성해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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