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설 민심-서울] 명품가방 의혹 김 여사 직접 사과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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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직접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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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입장 표명' 17%…'사과할 사안 아냐' 15%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서울 시민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직접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이어 '대통령의 입장 표명으로 충분하다'가 17%였으며, '함정 취재의 피해자로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는 15%였다.
'모름·응답거절'은 13%로 집계됐다.
조사는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생각은 다음 중 어디에 더 가깝나'라는 질문과 함께 4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김 여사 직접 사과가 61%로 가장 많았으며 대통령 입장 표명(16%), 사과할 사안 아니다(7%) 순이었다.
보수층에서도 직접 사과가 37%로 가장 많았지만 29%는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봤고, 27%는 대통령 입장 표명이면 된다고 답했다.
진보층에서는 77% 직접 사과를 선택했고, 9%는 대통령 입장 표명, 4%는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가 36%로 우세했다. 대통령 입장 표명은 33%, 김 여사 직접 사과는 25%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81%가 직접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고 대통령 입장 표명은 8%로 나왔다.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본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직접 사과가 64%, 대통령 입장 표명 11%,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가 6%였다.
이낙연 전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인 새로운미래는 직접 사과 68%, 대통령 입장 표명 18%,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가 5%였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에서는 김 여사 직접 사과, 대통령 입장 표명,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가 각각 59%, 16%, 15%로 집계됐다.
동북권은 각각 55%, 20%, 14%, 서북권은 66%, 13%, 10%, 서남권은 56%, 14%, 15%, 동남권은 50%, 21%, 17%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p),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권역별 세부 지역
도심권: 용산구 종로구 중구 동북권: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서북권: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서남권: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남권: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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