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는 사람은 체온 높다"

신웅진 2024. 2.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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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체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애슐리 메이슨 교수 연구팀이 체온과 신체 반응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한 프로그램 참가자 2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결과는 우울증이 체온 조절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울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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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체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애슐리 메이슨 교수 연구팀이 체온과 신체 반응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한 프로그램 참가자 2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 증세가 심한 사람일수록 체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우울증세도 심해졌습니다.

또 우울증세가 심한 사람은 하루 24시간 동안 체온의 기복이 적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즉 잠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에 체온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결과는 우울증이 체온 조절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울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열탕 목욕이나 사우나를 하면 우울증이 완화될 수 있으며 이는 신체가 땀의 배출을 통해 스스로 몸을 식히려 하기 때문이라는 선행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높아진 체온을 냉수욕 같은 방법으로 직접 식히는 것보다는 몸을 가열하는 것이 체온을 더 오랜 시간 떨어뜨린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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