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나눔냉장고 '희망곳간'에 기부 손길 이어져

나눔냉장고 '희망곳간' 통해 기부 손길 이어져 [BPA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설을 맞아 부산항만공사(BPA)가 설치한 나눔냉장고 'BPA 희망곳간'에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BPA에 따르면 지역기업인 서울우유치즈 강서구·북구 고객센터는 최근 BPA 희망곳간 15호점(사상구청소년수련관)과 남구장애인복지관 등에 치즈와 버터 등 500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기부했다.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기부받은 치즈로 빵을 만들어 BPA 희망곳간 13호점인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 기업들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도 설을 맞아 BPA 희망곳간 12호점에 떡국용 떡 30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한 지역주민은 BPA 희망곳간 3호점에 2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후원하기도 했다.

BPA도 지난 2일 BPA 희망곳간에 항만 인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부했다.

BPA 희망곳간 16개소는 지원받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명절 선물 꾸러미 등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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