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축구협은 막대한 돈 들여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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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대표팀에게 패배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왜 축구협회는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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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대표팀에게 패배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왜 축구협회는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 출중한 감독들이 즐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대패했다. 경기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태도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홍 시장은 “출중한 선수 출신이더라도 감독 능력은 또 다른 영역”이라며 “그 사람(클린스만) 감독 시절 전적은 별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정비하는 게 어떠할지”라며 “경남FC, 대구FC 운영해 보니 감독 능력은 따로 있더라”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퇴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며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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