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작년 영업이익 9980억원으로 7.7%↓…매출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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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무선 가입자 증가와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을 늘렸으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조원에 못 미쳤다.
■ 무선 가입회선 전년 대비 26.1%↑.. B2B 신사업 성장 전체 매출에서 단말기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11조636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은 무선 회선 수 20%대 증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 증대, 1%대 초반의 해지율 등의 성과로 전년보다 2.0% 증가한 6조30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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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무선 가입자 증가와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을 늘렸으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조원에 못 미쳤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과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 무선 가입회선 전년 대비 26.1%↑.. B2B 신사업 성장
전체 매출에서 단말기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11조636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은 무선 회선 수 20%대 증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 증대, 1%대 초반의 해지율 등의 성과로 전년보다 2.0% 증가한 6조30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동통신사업(MNO)와 알뜰폰사업(MVNO)를 합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보다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NO(1877만개)는 17.2%, MVNO(632만7000개)는 62.9% 각각 늘어났다. 5G 가입 회선은 16.2% 늘어난 704만개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64.3%를 차지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은 "2023년 모바일 사업은 견조한 성장 외 의미 있는 정성적·정량적 성과를 거뒀다"며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이 크게 성장하며 그간 깨어지지 않던 통신3사 점유율에 처음으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를 비롯한 솔루션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1조757억원)은 전년보다 7.4%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보다 2.3% 성장한 2조39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도 1조702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4.6%, IPTV 가입자는 544만5000명으로 1.7% 각각 늘었다.
작년 4·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8%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된 영향을 받았다. 반면 매출은 3조820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 AI 통해 차별화된 경험 제공
LG유플러스는 올해 B2B와 B2C 등 모든 고객이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을 개발하고 자사 서비스에 탑재,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Agent'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챗Agent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용 패턴과 당면한 문제를 파악해 추천 요금제와 해결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AI가 고객 요청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돕는 '상담 어드바이저'도 내놓는다.
또 구축형 AICC인 'U+ AICC 온프레미스'와 구독형 AICC인 'U+ AICC 클라우드', 소상공인 전용 '우리가게 AI' 사업 등 B2B AI 3대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우리가게AI'는 그동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AI 서비스에 '예약', '대기' 등 신규 기술을 더해 사업 전 영역에서 AI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인 여명희 전무는 "2024년에는 디지털전환(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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