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설 민심-서울] 운동권 청산 42% vs 검찰 독재 심판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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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권 심판론'에 대해 서울 시민 42%는 동의를, 47%는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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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정치인 청산 찬반 비등…검찰 정권 심판 찬성이 앞서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건 80년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 청산에 동의하는 서울 시민은 42%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검찰 독재 정권 심판론에 대한 동의는 59%였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권 심판론'에 대해 서울 시민 42%는 동의를, 47%는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2%다.
세대별로는 20대(동의 29%·비동의 44%), 40대(36%·62%), 50대(37%·58%)에서는 비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60대(57%·38%), 70세 이상(54%·30%)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30대의 경우 동의와 비동의가 각각 4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성향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75%와 보수층 66%가 운동권 정치인 청산에 동의했다. 민주당 지지층 73%와 진보층 69%는 동의하지 않았다. 중도층에서는 동의 37%, 비동의 52%로 조사됐다.
현 정부 주요 요직을 검찰 출신들이 장악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민 59%는 동의를, 33%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는 20대(동의 63%·비동의19%), 30대(64%·29%), 40대(79%·18%), 50대(61%·34%)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60대(44%·52%), 70세 이상(38%·52%)에서는 비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성향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74%와 보수층 60%가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비동의했다. 민주당 지지층 92%와 진보층 88%는 동의했다. 중도층에서는 동의 65%, 비동의 2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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