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속도

박우경 기자 2024. 2.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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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집적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생산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융합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2018년 충청남도, 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서북구 불당동 562-5번지 일원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 내에 충남지식산업센터·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제조기술융합센터 등을 건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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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3514억원 투입해 조성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건립 목표
[천안=뉴시스] 천안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집적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생산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융합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2018년 충청남도, 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서북구 불당동 562-5번지 일원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 내에 충남지식산업센터·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제조기술융합센터 등을 건립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3514여억원으로, 국비 219억 원과 도비 2413억 원, 시비 876억 원 등이 투입된다.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준공했으며 올해 12월 제조기술융합센터가, 2027년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471㎡ 규모로 건립됐다. 반도체 제조, VR·AR 개발, 산업용 장비 등 관련 기업·기관 80%가 입주해 미래 성장동력 견인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준공 예정인 제조기술융합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6676㎡ 규모로 건립된다. 충남테크노파크 주관 테스트 베드·스마트화 솔루션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과 강소특구 캠퍼스가 입주하면 중소기업 제조공정 혁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형 MICE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랜크마크 역할을 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만1900㎡ 규모로 현재 공사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선정 중이다. 올해 실시설계 및 우선 시공분을 착공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본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권한 각종 인허가, 승인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천안아산역과 R&D집적지구의 접근성 향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보통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불당동 일원) 내 잔여용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아산 KTX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이점을 바탕으로 R&D집적지구의 지속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기관·기업 유치 등을 통해 천안시 신성장동력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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