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상승···개인은 매도 행렬

천민아 기자 2024. 2.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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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60포인트(1.69%) 오른 2619.8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전장보다 0.64% 오른 2592.59로 출발했다가 지속 상승세를 띄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올랐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3%, 0.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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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장 후 오름세
기관·외인 매수 우위
코스닥도 다시 올라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60포인트(1.69%) 오른 2619.8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전장보다 0.64% 오른 2592.59로 출발했다가 지속 상승세를 띄고 있다.

기관이 508억, 외국인이 246억원 어치를 사면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3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0.07%), LG에너지솔루션(3.85%), 현대차(4.03%), 기아(1.7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최근 발언과 기업들의 실적을 의식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올랐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3%, 0.07%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과 옐런 재무장관의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언급에도 양호한 기업실적에 제한적 상승 마감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밀리면서 금리와 달러의 추가상승, 그에 따른 증시 부담이 점점 증가할 소지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35포인트(1.41%) 오른 818.3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56% 오른 811.51로 시작했다. 개장 후 809.93포인트까지 소폭 내려갔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기관은 253억, 외국인이 111억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46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3.19%), 에코프로(17.87%), HLB(3.65%) 등이 올랐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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