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KDDI "편의점 로손 공개매수"…미쓰비시상사와 공동경영

강현철 2024. 2. 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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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신업계 2위인 KDDI가 오는 4월 편의점 업체인 로손 주식을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KDDI는 공개매수를 통해 로손 지분 50%를 확보, 이미 나머지 주식 50%가량을 가진 미쓰비시 상사와 공동 경영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로손은 일본내 점포수 1만4600개의 편의점 업계 3위 업체로, 2017년부터 미쓰비시 상사의 연결 자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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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4천억에 48% 지분 취득 후 상장폐지 계획
로손 편의점/연합뉴스

일본 통신업계 2위인 KDDI가 오는 4월 편의점 업체인 로손 주식을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KDDI는 공개매수를 통해 로손 지분 50%를 확보, 이미 나머지 주식 50%가량을 가진 미쓰비시 상사와 공동 경영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공동 경영은 디지털 기술과 편의점 체인망의 장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보자는 미쓰비시 상사 제안을 KDDI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KDDI가 현재 보유한 로손 지분은 2% 수준으로 나머지 약 48%의 주식은 4971억엔(약 4조4516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양사는 KDDI의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로손의 자진 상장 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로손은 일본내 점포수 1만4600개의 편의점 업계 3위 업체로, 2017년부터 미쓰비시 상사의 연결 자회사가 됐다.

일본 편의점 업계 2위인 패밀리마트는 이미 1998년 이토추상사의 지분법 적용 회사가 된 뒤 2020년 역시 공개매수를 통해 비상장사가 됐다.

1위인 세븐일레븐은 그룹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2005년 상장 폐지됐으며 현재 지주사인 세븐&아이홀딩스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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