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공식우표 올해도 '중국설'...서경덕 "이중적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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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지난해 말 총회에서 '음력설'(Lunar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국제기구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면, 공식 우표에서도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표기하는 게 옳다"고 지적하고 "음력설은 중국 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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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엔이 최근 발행한 '음력설' 공식 기념우표에 영문으로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지난해 말 총회에서 '음력설'(Lunar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음력설'에 대한 유엔의 '이중적 잣대'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즉각 유엔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설로 표기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국제기구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면, 공식 우표에서도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표기하는 게 옳다"고 지적하고 "음력설은 중국 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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