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화재 감지'…울산시, 올해 산불 대책 수립

김용태 2024. 2.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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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통합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반기에는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하반기에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의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해 취약 지역인 중구 함월산과 국가산단 주변에서 계속 운영한다.

상반기 산불 기간인 5월까지 운영해 1년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11월부터는 풍선 드론 산불 감시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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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입한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은 확대 운영
울산시가 도입한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통합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상반기에는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하반기에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1월부터는 45명으로 구성된 인화물질 제거 전담반을 편성해 산 주변 도심 주택가와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배치했다.

또 기존 산불 감시 카메라 28대에 인공지능으로 산불 여부를 감지·판독하는 '지능형 산불 방지 정보통신기술 온라인 플랫폼'을 4월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산불 감시용 풍선 드론의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해 취약 지역인 중구 함월산과 국가산단 주변에서 계속 운영한다.

상반기 산불 기간인 5월까지 운영해 1년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11월부터는 풍선 드론 산불 감시를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에서 흡연하지 않기, 지정된 장소 외 취사나 불 피우지 않기, 논·밭두렁 소각 안 하기, 산 주변 지역에서 생활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영농폐기물 소각하지 않기 등 시민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부주의로 10건의 산불이 나 1억6천만원 상당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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