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마약 적발건수 5년새 6.2배↑…전담팀 신설·집중단속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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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마약사범 적발 건수가 최근 5년사이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해양 마약사범 단속을 실시해 1072건(461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마약사범 적발건수는 지난 2019년에 비해 6.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마약사범 적발건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해경청이 전담팀을 신설하고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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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해경의 마약사범 적발 건수가 최근 5년사이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해양 마약사범 단속을 실시해 1072건(461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 89명은 구속했다.
지난해 마약사범 적발건수는 지난 2019년에 비해 6.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2019년 173건이던 적발건수는 2020년 412건으로 약 2.4배 늘었고 2021년 518건, 2022년 962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마약사범 적발건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해경청이 전담팀을 신설하고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다.
해경청은 지난해 전국 5개 지방청에 마약수사대를 신설하고 마약수사 전담팀(86명)을 꾸려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선박 등 해양경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마약은 대량으로 반입된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해경청은 정보입수와 국제밀수조직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공조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해양을 통한 대량의 마약 밀반입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있는 만큼 우리 해경이 마약유통 정보망의 중심이 되도록 국제적 협력과 공조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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