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그 자체 "리버풀, 위르겐 클롭 대체 위해 사비 알론소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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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이미 우선순위는 정해졌다. 알론소 감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기로 한 클롭 감독 결정 이후 알론소 감독에게 접촉했다. 알론소 감독은 차기 사령탑 후보 가운데 하나이자 리스트 최상단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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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이미 우선순위는 정해졌다. 알론소 감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기로 한 클롭 감독 결정 이후 알론소 감독에게 접촉했다. 알론소 감독은 차기 사령탑 후보 가운데 하나이자 리스트 최상단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명장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기 때문. 지난달 말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작별이다. 지난 2015년 안필드에 입성한 클롭 감독은 오랜 기간 '레즈(리버풀 애칭)'가 염원했던 프리미어리그(PL, 2019-20)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8-19)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축구 정점에 섰다. 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이상 2021-22), FA 커뮤니티 실드(2022),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상 2019) 우승 트로피도 차지했다.
그런 클롭 감독이 정들었던 리버풀과 동행을 마친다. 선수들은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차지해 지휘봉을 내려놓을 스승에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구단은 차기 사령탑 물색에 집중한다. 이때 레이더에 포착된 것이 알론소 감독이다. 선수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를 거치며 족적을 남겼던 알론소 감독은 축구화를 벗은 다음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에 전격 부임하면서 감독으로서 데뷔했다.
효과는 대단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레버쿠젠은 승점 52점(16승 4무 0패, 52득 14실, +38)으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50)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알론소 감독은 두 시즌 만에 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날카로운 윙백을 활용해 공격을 퍼붓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레버쿠젠은 리그 1위, DFB 포칼컵 8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까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알론소 감독에게 리버풀이 접근했다. 다만 알론소 감독은 현재 레버쿠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부임 여부는 여름에야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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