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도 '할랄'으로 내놓는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에 할랄 향수 연구소 설립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할랄’ 향수 연구·개발에 나선다. 보통 향수에서 주로 쓰이는 머스크향은 사향 노루, 용연향은 향유고래 등 동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다. 코스맥스는 할랄 인증을 받은 원료로만 생산된 할랄 향수로 할랄 시장과 동남아시아 향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연구소 내에 향료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를 열고,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R&I(Research&Innovation)센터 내 신설한 향료랩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식약청과원료 및 부자재 기업, 투자사 등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자리였다.
코스맥스는 덥고 습한 기후적 특성을 반영해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강한 향의 플로럴∙프루티 계열 향수들로 구성된 8가지 향수 키트도 선보였다.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향수 시장은 약 7조 7000억 루피아(한화 약 6514억원)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연 평균 7.4% 성장률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 4위 인구 규모(약 2억 8000만명)를 기반으로 연평균 5% 내외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인도네시아가 신흥 경제국으로 부상하면서 향수 시장 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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