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60대 운전자 중앙선 침범사고… 맞은편 노부부 사망

배상철 2024. 2.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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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60대 운전자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가 숨졌다.

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46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인근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남편 A(73)씨와 동승한 아내 B(67)씨가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 C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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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60대 운전자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가 숨졌다.

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46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국도 44호선 남설악교 인근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6일 강원 양양군 서면 가라피리 남설악교에서 만취상태인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충돌했다. 119구급대가 승용차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남편 A(73)씨와 동승한 아내 B(67)씨가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 C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수치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양=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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