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울경 인구 3만4천명 떠나…수도권·충청·대경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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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3만4천명에 가까운 주민이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에서 1만6천300명, 부산에서 1만1천432명, 울산에서 6천215명이 순유출됐다.
동남권 안에서 이동한 것만 고려하면 부산은 783명 순유입됐고, 울산과 경남에서는 각각 597명과 186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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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3만4천명에 가까운 주민이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동남권 인구이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울경에서 3만3천947명이 순유출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에서 1만6천300명, 부산에서 1만1천432명, 울산에서 6천215명이 순유출됐다.
전체 연령층에서 순유출된 가운데 20∼39세 청년층이 2만4천61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대는 3천993명, 40대는 1천551명이었다.
이동 지역별로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권역으로 순유출된 가운데 수도권이 2만5천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으로도 각각 5천291명과 2천726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을 떠난 이유는 직업 47.6%, 가족 20.8%, 주택 10.1% 순이었다.
동남권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부산 금정구 2%, 부산 중구 1.8%, 부산 북구 1.6% 순이었다.
동남권 안에서 이동한 것만 고려하면 부산은 783명 순유입됐고, 울산과 경남에서는 각각 597명과 186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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