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여름 성수기 북유럽 주요 여행지 노선 증편

북유럽 여행 증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도시 노선 강화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북유럽 주요 여행지 노선을 증편한다.

아시아와 유럽 여행객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북유럽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핀에어는 헬싱키-노르웨이 보되 노선을 6월17일부터 8월2일까지 주 5회 운항한다. 여름철 보되는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헬싱키-노르웨이 트론헤임 노선을 6월부터 8월 말까지 주 10회 확대한다.

이 외에 이발로, 키틸래, 쿠사모 등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한다. 중세 유럽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스웨덴 비스비 노선도 주 5회 운항한다.

또한 핀에어는 최근 에스토니아 타르투 단독 운항 노선 개설을 발표하는 등 세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타르투는 에스토니아 제 2의 도시로 2024년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됐다. 헬싱키-타르투 노선은 3월31일부터 주 6일 하루 2회 운항한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가 이용하는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은 유럽 대표 허브 공항으로서 효율적인 환승 시스템이 강점”이라며 “핀에어의 노선 다양화 전략을 더해 한국인 여행객이 편안한 북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표 항공사로서 핀에어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