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글로벌 카지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규제 및 서비스 혁신 발표회, 전문인력 양성과 고객중심경영 소개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제2차 규제 및 서비스 혁신발표회’를 통해 글로벌 카지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월31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 ‘제2차 규제 및 서비스 혁신발표회’에는 6대 분야 42개 과제를 발굴해 이 가운데 10개를 대표 과제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과제는 인재 육성 분야의 글로벌 카지노 전문인력 양성이다.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원랜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카지노 딜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1월17일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의 현장 간담회에서 거론된 안건이다. 강원랜드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정부정책에 협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회에는 고객 서비스 혁신분야에서 4개 과제가 발표해 고객관점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모든 경영활동을 고객중심으로 하고, 서비스 통합 매뉴얼을 구축하여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중심경영 강화(안)을 발표했다. 카지노 이용고객의 경우 카지노 입장 예약 프로세스 변경, 홀덤 포커 테이블 운영시간 변경, 호텔 객실 콤프 사용 다양성 강화 등을 발표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