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운용 “한국형가치투자 펀드 순자산 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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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은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고, 연금 잔고도 45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VIP자산운용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이달 초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 퇴직연금 클래스를 신규 오픈하는 등 은행권에서도 확정기여(DC)형의 선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퇴직연금 수익률에 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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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은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고, 연금 잔고도 45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가치투자의 명가로 꼽히는 VIP자산운용은 최준철·김민국 대표가 2003년 가치투자 개척자(Value Investment Pioneer)란 의미의 VIP투자자문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2018년 6월 사모 운용사로 전환했고, 2022년 7월에는 공모운용사 인가도 획득해 공모펀드를 내놓고 있다.
VIP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출시한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는 2023년 액티브 주식형 펀드 판매액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연금 잔고는 퇴직연금 246억원, 개인연금 209억원 등이다. 작년에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연금 클래스에 400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가 유일하다.
또 이 펀드는 성과에 따라 운용보수가 바뀌는 성과연동형 상품이기도 하다. 출시 당시 직전 1년 펀드 수익률에 따라 다음 분기 운용보수를 연동하고, 기본 운용보수는 연 0.8%지만 손실이 나면 회복할 때까지 운용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VIP자산운용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이달 초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 퇴직연금 클래스를 신규 오픈하는 등 은행권에서도 확정기여(DC)형의 선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퇴직연금 수익률에 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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