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과대학 연구팀 "고추씨가 뇌 기억세포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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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소 이진석·손창규 연구팀은 씨를 제거한 고추 과육의 형태와 고추씨 추출물의 효과를 비교 분석,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추의 과육보다는 고추씨의 추출물이 이러한 해마 세포의 신경독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월등하고 신경영양인자(BNDF) 분비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 나아가 고추씨에 함유된 루테올린(Luteolin)이 주요 활성 성분인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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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씨가 뇌의 기억세포를 보호하고 활성화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소 이진석·손창규 연구팀은 씨를 제거한 고추 과육의 형태와 고추씨 추출물의 효과를 비교 분석,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RSC)에서 발간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Food and Function(IF - 6.317)에 2024년 2월호에 게재됐다.
강지윤 한의과대학 박사과정생 연구원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 연구는 수면 부족이나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의 환경에서 과잉으로 분비되는 글루타메이트라는 흥분성 뇌신경전달물질을 해마라고 불리는 영역의 신경세포(HT22)에 처리해 병태 모델을 만들었다.
해마 세포는 기억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뇌의 세포 집단으로,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병의 기전 중의 하나가 과잉의 글루타메이트로 인한 흥분성 신경독성(Neuroexcitotoxicity)이다.
연구팀은 고추의 과육보다는 고추씨의 추출물이 이러한 해마 세포의 신경독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월등하고 신경영양인자(BNDF) 분비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 나아가 고추씨에 함유된 루테올린(Luteolin)이 주요 활성 성분인 것을 밝혀냈다.
한편, 연구에 사용된 고추씨 품종은 ㈜천농 농업 법인회사로부터 제공됐으며, 교육부 LINC3.0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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