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 빈집 정비 계획 '윤곽'

윤신영 기자 2024. 2. 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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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과 관련, 2024년 충남도 정비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 산재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직권철거와 리모델링 사업이 신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빈집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중앙부처에서 진행하는 공모에 응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빈집 밀집 지역의 가로 환경을 개선하는 원도심 빈집 정비 사업은 기존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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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 철거·리모델링 신규사업 진행, 정부 공모 적극 나선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과 관련, 2024년 충남도 정비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 산재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직권철거와 리모델링 사업이 신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존 시행하던 원도심 빈집 정비사업은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시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빈집 총 1000여 동을 철거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빈집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중앙부처에서 진행하는 공모에 응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빈집 직권 철거 시범 사업은 2024년 도비로 동당 1000만 원 씩 10동,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빈집 리모델링 시범 사업은 상태가 좋은 건물(1등급·2등급)들을 리모델링 해 귀농·귀촌인이나 청년·취약계층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동당 7000만 원씩 30동을 진행해 총 21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2020년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해 확인점검을 통해, 도내 빈집 총 4843동을 점검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781동을 1등급(양호), 1083동를 2등급(일반), 2979동을 3등급(정비)로 분류했다.

빈집 밀집 지역의 가로 환경을 개선하는 원도심 빈집 정비 사업은 기존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해 추진한다. 빈집 활용 용도도 주민공동이용시설, 청년주택,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빈집 정비 관련 공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공모 후 10-20개 시군구를 선정해 빈집 철거, 보수, 철거·보수 후 공공 활용으로 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군과 함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국토교통부나 농림축산식품부와 같은 또 다른 중앙부처에서 빈집 관련 공모 사업이 추진되는지 예의 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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