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는 日소비자 저격…풀무원, 두부바 성장세에 증설 투자도

남궁민관 2024. 2.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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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일본 현지법인 아사히코가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 간 3.4배 성장(2021~2023년 연매출 기준)하며 누적 판매량 5800만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케다 미오 아사히코 대표는 "두부바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일본 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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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법인 아사히코 두부바 매출 최근 2년 간 3.4배 성장
건강간식 인기끌며 누적 판매량 5800만개 기록 중
현지 공장, 두 차례 증설 이어 3월 추가 생산라인 확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은 일본 현지법인 아사히코가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 간 3.4배 성장(2021~2023년 연매출 기준)하며 누적 판매량 5800만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풀무원 일본 현지법인 아사히코의 ‘두부바’ 매출 추이.(자료=풀무원)

두부바는 지난 2020년 11월 아사히코가 처음 선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가 선정한 ‘2021 최고의 히트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3050세대 남성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며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3만여개 점포에서 하루 평균 8만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부바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후 6개월 만에 2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총 5800만개를 기록 중이다. 풀무원은 늘어나는 두부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했으며 오는 3월에도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월 218만개에서 300만개까지 확대하여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현지인 입맛에 맞는 두부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여기에 제조사 브랜드(NB)로 감칠맛 다시마, 바질 솔트, 연근과 완두콩, 군고구마 등 총 4종을 판매 중이며 편의점 자체브랜드(PB)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로 조미한 와후다시, 청고추와 유자로 풍미를 낸 유즈코쇼 등 총 11개의 두부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케다 미오 아사히코 대표는 “두부바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일본 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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