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이충우 여주시장, 현장 새해업무보고

농업·도시계획, 도시개발 분야
현안사항 토의·발전방안 도출

[여주=뉴시스] 현장에서 함께하는 새해 주요역점 업무 보고 및 토론회(여주시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충우 여주시장과 조정아 부시장이 2024년 새해 주요 업무보고회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6일 농업기술센터와 도시재생센터를 각각 찾아 주요 역점업무 보고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같은 현장 업무보고회는 여주시가 실무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새롭게 추진하는 것이다.

5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보고 및 토론회에서는 이충우 시장이 두 시간 동안 직접 여주시 농업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여주시 농업 공동브랜드 센터 설치 장소 및 시기 등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내실있는 운영방안 ▲품목별 형평성 있는 연구회 지원방안 ▲고품질 여주쌀 품질관리를 위한 로드맵 구축 등 농업정책 추진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숨겨진 문제점들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시장은 "남한강 용수를 갖고 있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재정 여건으로 상수도공급률이 저조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수장 및 배수지 증설사업을 부족함이 없이 확충하라"고 당부했다.

6일 도시재생센터에서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진행했던 도시개발 및 기업유치 분야에서는 ▲기업투자유치 방안 ▲산업단지 조성 계획 ▲경강선 강천역 유치 방안 ▲GTX D노선 구축 대비 교통망 확충 계획 ▲역세권 및 균형있는 도시개발 등에 대해 부서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기업유치 방안에 있어서는 수도권 내에서 비교적 땅값이 저렴한 점과 남한강 공업용수가 풍부한 이점, 문화관광자원이 많은 여주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역세권 개발과 도시개발 사업은 획일적 개발이 아닌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방향에서 전체적인 여주를 담을 수 있는 균형적인 도시컨셉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수도권 최고의 자연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천섬 내 캠핑장 조성과 연계해 강천역 유치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공유 했다. 또 GTX D노선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경강선 전철 및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여주시의 편리한 교통망 확충방안도 미리 선점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업무보고회에 참석했던 한 공무원은 "분야별 주제를 묶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참신했다. 업무의 영역도 일목요연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며 "모든 부서로 확대하고, 많은 새내기 공무원을 참여시킨다면 시정 방향을 더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현장업무 토론회를 분기 및 반기별로 확대 진행하고 분야별 워크숍을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설 이후에 인구정책 주제로 열리는 주요 역점 업무보고 및 토론회는 여주시 인구정책 TF팀 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