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연휴 입도객 대상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친환경 여행 실천' 서약자에 대나무 칫솔 세트 증정
'자원 순환보증금' 앱 설치 땐 친환경 컵홀더·에코백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설 연휴(9~12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여행 실천과 1회용컵 보증금제 이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 캠페인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8일부터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제주 여행 실천 디지털 서약'에 서명한 이들에게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칫솔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내 1회용컵 보증금제 매장 이용 장려 차원에서 휴대전화에 '자원 순환보증금' 앱을 설치한 입도객에겐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컵홀더와 에코백을 선물하기로 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청정 제주는 70만 도민뿐만 아니라 1400만 관광객이 함께 지켜가야 한다"며 "친환경 여행 실천으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자원 순환보증금 관리센터 등이 함께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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